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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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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당동성당
댓글 1건 조회 60회 작성일 25-12-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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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4주일 이사 7,10-14;로마 1, 1- 7;마태 1,18 -24

 

기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어느덧 네 번째 흰색 대림 초에 불이 당겨졌습니다. 첫번째 자주색 초로 시작하여 보라색, 분홍색, 그리고 오늘 흰색 초로 옮겨가 모든 초가 환히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림 초 색깔이 점점 옅어 졌듯이 대림절 동안 우리가 기도하면서 나의 잘못을 성찰하고, 나의 잘못을 하나씩 태워 없애 가면서 주님의 성탄을 깨끗한 마음으로 맞이하고자 하지 않았습니까?

 

   어느 지인으로부터 지난 12월 첫날, 다음과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올해 우리의 334일이 실패와 고통의 연속이었다 하더라도, 그 실패와 고통을 성공과 행복으로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 한달, 31일이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탄절까지 우리에게 나흘이나 있고, 연말까지는 열흘이나 남아 있지 않습니까? 주님께서는 돌아가신 후 부활하시는데, 며칠이나 걸리셨습니까? 사흘밖에 걸리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형제자매 여러분, 기도하면서 나의 잘못과 미움을 없애 가고, 족과 이웃의 잘못을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주님의 성탄절을 뜻있고 기쁘게 맞이 해야 하겠습니다.

 

   제대 앞에 마구간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 이렇게 마구간을 꾸며 놓은 것입니까? 마구간에 누가 안치되어 있습니까? 자세히 보면, 성모 마리아와 성요셉, 그리고 목동들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구유는 텅 비워 있습니다. 그 구유에 누가 안치되겠습니까? 렇습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안치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럼, 곧 태어나실 아기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십니까?

 

   오늘 제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이렇게 선포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또 오늘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

 

   그렇습니다. 나에게 곧 찾아오실 아기 예수님은 임마누엘이시고,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형제자매 여러분, 이렇게 마구간에서 태어나시어,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계실 아기 예수님을 잘 영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복음을 보면,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이렇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태어나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구세주가 아니십니까?

 

   그런데 요셉은 마리아가 자기와 함께 살기 전에 잉태한 것을 알고서 마리아와 파혼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잉태가 성령으로 말미암아은 것임을 알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드리지 않았습니까?

 

   성 요셉은 이렇게 주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성모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임으로써 하느님의 인류 구원 사업에 적극 동참하였습니다.

 

 

   다른 한편,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루카1,30-32)

 

   이렇게 마리아에게서 잉태되어 태어나실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드님이 아니십니까?

 

   하지만 아기 예수님의 잉태 소식을 들었을 때, 마리아는 어떻게 하였습니다.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느냐?” 고 반문은 하였지만, 마리아는 이렇게 응답하지 않았습니까?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성모 마리아는 이렇게 주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느님의 아드님을 잉태함으로써 하느님의 인류 구원에 적극 동참하였습니.  

 

   따라서 형제자매 여러분,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처럼 우리도 인류 구원을 위해, 나의 가족과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면서 이 세상에 곧 오시는 구세주, 하느님의 아드님을 잘 영접해야 하겠습니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 ‘현명한 사람의 선물을 잠시 묵상하고자 합니다.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자 아내는 남편에게 꼭 필요한 것을 선물을 주려고, 그동안 아끼고 아껴 어렵게 돈을 모아 두었는데, 부족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대단한 자랑거리, 황금빛 물결 긴 머리카락을 잘라 시계줄을 구입합니다.  

   남편이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아 온 아주 근사하고 훌륭한 시계에 어울리지 않는 낡은 줄이 달려 있는 것이 늘 마음에 결려왔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아내의 짤막해진 머리카락을 보고 깜빡 놀랐습니다, 아내도 남편의 선물을 펼쳐보고서 깜짝 놀랍니다. 그 안에는 자신이 오래전부터 갖고 싶어했던 머리 빗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내가 머리채에 꽂으면 아주 잘 어울릴 빛깔의 머리 빗을 사기 위해서 남편이 자신의 시계를 팔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의 성탄절이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나의 가족, 배우자와 자녀를 위해 성탄절 선물을 어떻게, 무엇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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